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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 (麻黃)
학명

마황은 마황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인 초마황, 중마황, 목적마황의 줄기를 의미하는데 목질화되지 않는 줄기와 뿌리를 주로 약재로 사용하고 마(麻)와 비슷한 냄새와 누런 황색을 띤다는 뜻에서 마황이라 불리우며, 그 뿌리를 마황근이라 한다. 이명으로는 용사(龍沙), 비상(卑相), 비염(卑鹽)이라고도 한다.

성상

건조한 고지대나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높이 30~70cm 정도 다년생식물로써 줄기는 곧게 서고 속새 같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마디가 많고 마디마디에는 2개씩 잎이 마주나며 잎은 홀잎으로 비늘 형상의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서 회백색이다. 암수가 각각 다른 그루이지만 한 그루인 것도 있고, 꽃은 작으며 6월에 피고 녹황색이다. 열매는 8~9월에 계란형으로 분홍색이고 뿌리는 나무처럼 단단하며 붉은 빛을 띤 갈색이다. 맛은 맵고 쓰며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고 성질은 평하다. 전초에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알칼로이드의 주성분은 L-에페드린이며 휘발성의 벤젤메틸아민, 적은양의 정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산지와 채취시기

마황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중국의 하북, 산거, 협서, 내몽고 요령, 사천 등지의 건조지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 곳에 이식하여 보았으나 잘 번식이 되지 않고 다만 강원도, 경상도 일부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약재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으로서 중국에서 유효성분 추출 후 수입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위변조감시 품목 중 하나로 지 정된 것이기도 하다.
마황은 10월경 녹색 초질인 줄기를 베어 양건시키는데 파란 빛이 도는 것은 햇품이고 누런색이 도는 것은 오래된 것이다. 독성 때문은 아니지만 약효가 강한 관계로 하루 종일 마황을 썰면 코피가 난다고 하며, 또한 눈이 다섯자나 쌓여도 마황이 있는 자리 는 눈이 모이질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마황이 양기를 통하게 하고 한기를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만큼 마황은 약 성이 강하고 발한성이 강하다는 것을 실감시켜주는 말이라고 하겠다.

종류와 감별법

앞에서 말했듯이 마황의 종류는 초마황, 중마황, 목적마황으로 구분 되는데 약재로는 주로 초마황이 사용되고 있으며, 형상은 가는 원주상~가는 타원주상, 바깥 면은 엷은녹색~황록색이며 많은 세로홈이 나란히 있고 마디에는 보통 비늘 모양의 잎이 있고, 엷은갈색이다. 절단면은 섬유성이며 세로로 갈라지기가 쉽다. 냄새는 거의 없으며 맛은 떫고 쓰며 약간의 마비시키는 성질이 있다.
한편 마황근은 대체로 원주형을 이루며, 조금 구부러지고 바깥 면은 홍갈색~회갈색이고 세로주름이 있으며 겉껍질은 엉성하고 떨어지기가 쉽다. 질은 단단하나 무르고 그 단면은 황백색, 목부는 담홍색~황백색으로 냄새는 없고 맛은 조금 쓰다.
마황은 육진약(六陳藥)의 하나로 오래 묵을수록 좋다.

효능

한방에서 마황은 맵고 따뜻하여 발산작용이 있어 감기초기의 오한, 발열, 두통, 몸살을 치료하며 또한 기관지천식, 부종, 풍습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고, 근래에는 발한을 유도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약재로 응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다하게 사용하면 중추신경이나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며 고혈압, 불면증, 심계항질을 야기 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고혈압성 천식이나 과민성체질, 열이 있는 증상에는 사용을 금하여야 하며 신체가 약하고 기가 허한 자는 비록 적은 양을 사용하더라도 땀이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

시험항목

* 목질경이 5.0 % 이하, 회분 11.0% 이하, 산불용성회분 2.0% 이하
* 총알칼로이드 [에페드린 (C10H15NO : 165.23) 및 슈도에페드린 (C10H15NO : 165.23)]로서 0.7 % 이상을 함유.
※ 에페드린 - 에페드린은 심장병 치료약으로 심장을 일으켜 세워 제대로 뛰게 하는데, 정상적인 사람은 심장을 흥분케 하며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
※ 육진약(六陳藥) - 오래 묵을수록 좋은 약으로서 낭독(대극과식물), 지실, 귤피(진피), 반하, 마황, 오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