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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 (牛膝)
학명

우슬은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쇠무릎의 뿌리를 우슬이라 하는데 줄기의 두드러진 마디가 마치 소의 무릎을 닮았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명으로는 산현채(山莧菜), 백배(百倍), 회우슬(懷牛膝), 계교골(鷄膠骨), 쇠무릎이라고도 한다.

성상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줄기는 네모지고 높이 50~100cm 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줄기의 마디부분에 마주나며 7~9월에 줄기와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에서 벼이삭 모양의 녹색 꽃이 핀다.
열매가 다 익으면 끈적끈적한 액이 묻어나와 가을철 지나가는 사람의 옷자락에 열매가 달라붙어 먼 곳까지 이동, 번식시키는 식물이며 줄기부터 뿌리까지 모두 약재로 사용가능하다. 그렇지만 약효가 제일 좋은 부분은 사포닌과 칼륨이 듬뿍 들어있는 뿌리부분이다. 따라서 뿌리가 일반적으로 약재로 사용된다. 주요성분은 사포닌, 칼륨, 점액질 등이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다.

산지와 채취시기

전국의 각지 산과들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우슬산지로 알려진 곳은 없으나 과거에 섬우슬, 제주산의 제주우슬이라하여 검은 빛이 많이 도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유통되지 않고 있다. 12월경 뿌리를 수확하여 줄기부분을 절단하여 없애고 살수세척기로 세척한 다음 건조기로 40℃에서 수분함량 50%정도로 건조하여 직각절단기로 7~10mm 정도 절단한 다음 재차 건조하여 유통시킨다,

종류와 감별법

우슬은 일반적으로 토우슬과 당우슬로 크게 나뉘는데 토우슬은 상우슬(常牛膝)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가늘고 긴원기둥 상으로 길이 6~10cm, 지름 0.3~1cm 정도이고 뿌리두부에는 잔줄기가 많다. 겉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이고 세로로 된 쭈글쭈글한 무늬가 있으며 절단면은 섬유성으로 유백색 또는 갈색을 띤다.
반면 당우슬은 중국산 우슬을 의미하는데 회우슬, 천우슬, 마우슬로 다시 구분되며 중국이 원산이고 형태는 원기둥형의 말꼬리 모양이며 잔줄기는 없다. 뿌리는 길이가 약 10cm , 지름이 약 1~2cm인데 미세하고 쭈글쭈글한 무늬가 있으며, 겉은 황회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회우슬이 원래 정품으로 사용되며 천우슬, 마우슬이 대용되기도 한다. 형태상 겉모양이 비슷하나 회우슬이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국산 우슬은 육질이 별로 없고 가늘며 노두부근에 약간의 살이 있는 것이 있고 발이 세밀하며 짧고 잔털이 많이 있으며 크기가 작으며 질이 퍼석퍼석하다.
반면 중국산은 국산에 비해서 비교적 굵고 색이 연하며 더 밝은 빛을 띄며 씹으면 진득진득하며 단맛을 띤다.
참고로 본초학에서는 토우슬을 기원의 문제가 있는 품목으로 기술하고 있는바 원래 우슬은 비름과의 우슬(회우슬, Achyranthes identata) 마우슬(Cyathula Naki), 천우슬(Cyathula officinalis Kuan)의 뿌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비름과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 Naki)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슬을 중국산 즉 당제를 쓰는 것이 제대로 된 약재를 쓰는것이라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쇠무릎은 보간신의 효능이 없고 단순히 일부 선택적 작용 효과만 있다고 한다.
사견으로는 우슬은 약성함량검사가 없는 품목인 관계로 별도로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약성함량 검사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토우슬의 경우 문제가 될 약재인 것으로 사료된다.

효능

우슬은 생것을 쓰면 어혈과 증기를 없애고 찌면 간과신을 보해 근육 골격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어혈을 제거해줌으로써 생리불순, 산후복통에 사용되며 몸의 음기가 부족하여 열과 땀이 심하고 식욕이 줄며 기력이 쇠약하여 지는 것을 다스리며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해서 관절염을 다스린다고 한다.

시험항목

건조감량 17.0 % 이하 (6 시간). 회분 10.0 % 이하. 산불용성회분 1.5 % 이하. 중금속검사 및 잔류이산화황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