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예전에는 주로 산에서 자라고 열매가 처음 익어 마르지 않았을 때는 열매가 붉으며 살이 통통하고 윤택하다. 그래서 산(山), 붉다(茱), 살찌다(萸) 라는 뜻으로 ‘산수유’라고 한다.
이명으로는 산수육(山茱肉), 석조(石棗), 기실(鬾實) 등으로 불린다.

산수유나무는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 흔히 관상수로 심고 있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이 벗겨지며 연한갈색이고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데,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독이 없으며 과육에는 로가닌, 코르닌, 모로니사이드, 타닌, 사포닌 그 밖에 비타민A 등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경북 의성군 등이 주산지이며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경에 수확하여 80~90℃의 물에 2분가량 담갔다가 육질과 씨앗을 기계로 분리하여 육질을 한약재로 사용한다.

한약재의 형태는 편압된 긴 타원형을 이루고 길이 15~20mm, 너비 1cm이다. 바깥면은 어두운 적자색 ~ ·어두운 자색을 띠며 윤이 나고 거친 주름이 있다. 과육에는 씨를 빼낸
틈이 있고, 위쪽에는 꽃받침의 자국이 있다. 약간의 냄새가 있고 맛은 신맛이 있으며 약간 달다.

보음(保陰), 신정(腎精)과 신기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회분 5.0% 이하, 정량법(로가닌 0.5% 이상),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중금속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