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활은 오갈피과의 독활의 뿌리를 의미하는데 한줄기로 곧게 자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으며 스스로 혼자 움직인다. 그래서 “자기 혼자 스스로 활동하는 풀이다”라는 뜻에서 독활(獨活)이라하며 혼자서 요동치며 흔들린다고 해서 독요초(獨搖草)라고도 불리고 그 외 이명으로는 강청(羌靑), 장생초(長生草)라고도 불린다.

식물의 성상을 살펴보면 오갈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150cm정도 안팎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짧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7~8월에 둥근 꽃차례의 연한 녹색 꽃이 피며 꽃은 지름이 3mm정도이고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참고로 독활은 땃두릅이란 속명도 있지만 두릅나무과의 땃두릅과 엄연히 구별되는 식물로서 독활은 나무가 아닌 여러해살이 풀이며 두릅나무과의 땃두릅은 나무로서 나무전체에 가시가 많이 돋아나고 새순이 나올때는 독활과 비슷하지만 잎이 완전히 펴지면 잎은 단풍잎처럼 잘게 갈라진 잎 하나가 각각 줄기에 붙어 자란다.

전국 각지 깊은 산 숲속에서 자생하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울릉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뿌리 형태는 아카시아 뿌리와 비슷하며 머리(뇌두에 해당)보다 뿌리가 많은 것을 상품으로 친다. 그러나 자연산일수록 뇌두가 많다고 한다.
또한 채취시기는 4~10월에 뿌리를 채취하며 건조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약재의 형태는 긴 원주형~막대모양이고 길이 10~30cm, 지름 5~20mm, 바깥면은 회백색 ~ 회갈색이며 세로주름과 잔뿌리의 자국이 있다. 꺾은면은 섬유성이고 엷은 회황색의 나이테 모양의 테가 있고 질은 가볍고 엉성하다. 특이한 방향이 있고 맛은 텁텁하며 좀 쓰다.
참고로 독활은 기원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은 품목 중 하나로 중국은 중치모당귀(미나리과)를 독활로 사용하는데 분류학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또 성분도 전혀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논란이 계속 제기될 품목으로 보인다.

독활은 성질은 평하고 따뜻하며 독은 없고 발한, 거풍, 진통의 효능이 있으며 풍습으로 인한 마비, 통증, 반신불수, 수족경련, 두통, 현기증, 관절염, 치통, 부종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건조감량 :12.0%이하. 회분: 9.0%이하. 산불용성회분: 2.0%이하. 잔류이산화황, 중금속, 잔류농약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