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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 (黃連)
학명

황련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황련 또는 그 밖의 동속식물의 수염뿌리를 제거한 뿌리줄기를 황련이라고 하는데 “대과(袋果)의 열매가 줄지어 달리고 땅속 뿌리줄기가 노란황색이다”하여 황련(黃連)이라고 하며 이명으로는 왕련(王蓮), 지련(支蓮), 천련(川蓮)등으로 불린다.

성상

식물의 성상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서 중국이 원산지이며 산지의 수풀이나 그늘지고 습한 땅에서 잘 자라며 높이가10~27cm정도이며 땅속에 검은빛을 띤 노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잔수염 뿌리가 많다. 잎은 3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치 쑥잎을 연상시키며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암수딴그루이고 3~4월에 꽃줄기가 자라서 하얀 꽃이 핀다. 열매는 대과(袋果)로 방사상으로 줄지어 달리고 씨앗이 검고 둥글다.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은 없고 베르베린(berberine)성분과 여러 종류의 알카로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산지와 채취시기

황련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종이 있으며 동아시아, 중국북부, 러시아, 북아메리카에 분포되어 있으나 특히 중국 북부지방인 사천, 호북, 귀주, 섬서성의 높은 산악지대에서 잘 자라고 약초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채취 시기는 11월경에 재식 5~6년된 황련, 왜황련의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약으로 사용한다.

종류와 감별법

약재의 성상은 고르지 않은 원주형으로 길이 2~4cm정도, 지름 2~7mm정도로 다소 구부러져 있고 때때로 갈라져 있다. 바깥면은 회황갈색을 띠고 돌림마디가 있고 줄기의 잔기와 다수뿌리의 기부를 볼수있다. 잔기의 대부분은 흔히 그을러져 있고 꺾은면은 약간의 섬유성이며 황색이고 약간의 냄새가 있고 맛은 매우쓰며 잔류성 침을 황색으로 물들인다.
시중에는 천황련, 일황련(왜황련), 조선황련, 상황련, 토황련, 모황련, 호황련 이라하며 얼핏 여러종류의 황련이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나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천황련은 중국에서는 사천지방이 황련의 최대산지이고 또 천궁과 같이 사천에서 생산된 황련이 품질이 좋기 때문에 황련하면 사천황련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것이다.
○ 일황련(왜황련)은 황련동속식물로서 일본에서 자생하는 황련을 말한다.
○ 조선황련 (상황련, 토황련, 모황련)은 본래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약재로서 기원에 있어서는 천황련, 일황련과 전혀 다른 식물로서 매자나무과 산련풀(깽깽이풀)의 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 깽깽이풀의 뿌리에도 황련과 비슷한 효능이 있으며 즉 청열해독(淸熱解毒), 건위지사(健胃止瀉) 효능이 있으며 황련이 잘 자라지 않는 한반도에서 황련을 대용(代用)하여온 약재이다. 그러나 그나마 이 깽깽이풀은 희귀하며 희귀식물로 보호받고 있으며, 이른 봄에 연한 보라색의 붉은꽃이 아름답게 피므로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조선시대부터는 상황련 (常黃連)이라 불리기도하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토황련(土黃連)이라고도 하며 그 뿌리가 천황련이나 일황련처럼 굵지 못하며 털처럼 아주 가늘기 때문에 모황련(毛黃連)이라고 불린다.
○ 호황련은 황련(黃連)과 또한 전혀 다른 식물로서 마치 복령(茯笭)과 토복령(土茯笭)처럼 이름은 엇비슷하나 다른약재 이듯이 호황련은 현삼과의 호황련 뿌리줄기를 말하며, 황련과는 모양이 사뭇 다르고 노란 기운이 거의 없고 밝은갈색을 띠고 질은 단단하면서도 부스러지기 쉬워 쉽게 꺾어지고 냄새가 거의 없고 맛은 매우 쓰며 지속적이고 효능도 황련과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황련하면 천황련이나 일황련을 생각하면 되고 황련은 수입에 의존하는데 재식기간이 긴 관계로 가격이 비싼 약재로서 과거 천황련이 너무 비싸 일황련이 많이 수입되었으나 지금은 천황련이 비교적 적정한 가격에 많이 수입되고 있어 시중에 천황련이 황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효능

황련은 열을 삭히고 습기를 제거하는 청열조습(淸熱燥濕)작용과 심장의 화를 내려 답답함을 없애는 청심제번(淸心除煩)작용, 열을 식히고 독을 해독시키는 사화해독(瀉火解毒)작용, 또한 강한 항균작용이 있어 습열이 장위(腸胃)에 쌓여 일어나는 설사, 이질, 구토, 복통 등에 탁월하며 번열(煩熱), 정신불안, 토혈 등을 치료하고 이질균, 결핵균, 대장균 등에 억균효과가 크다고 한다.

시험항목

회분 4.0, 산불용성회분 1.0, 건조감량 9.0, 정량법(약성) 염화베르베린4.2%이상, 잔류이산화황 30ppm, 개별중금속[ppm]:Pb[5], Cd[0.3], Hg[0.2], As[3]

※ 대과(袋果): 열매가 주머니모양이며 익으면 여러 가지로 갈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