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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인(酸棗仁)
학명

산조인이란 갈매나무과 식물인 멧대추의 성숙한 씨앗의 핵을 말하는데 멧나물이나 멧짐승이 산나물 또는 산짐승을 가리키듯이 멧대추나무는 양지 바른 산비탈이나 건조하고 척박한 토지에서 자라면서 생김새는 대추나무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山棗) 들대추란 뜻으로 야조(野棗)라고도 하며 열매가 익으면 암적색이 되면서 신맛이 난다. 그래서 맛이 신 대추라 하여 산조(酸棗)라고 하고 ‘신 대추의 씨’라고 하여 산조인(酸棗仁)이라는 약명으로 불린다.

성상

멧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의 낙엽관목이며 높이 3~4m이고 가지 끝과 잎 뒷면에 털이 약간 있고 어린가지는 한군데에서 여러대가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꽃은 양성으로 잎겨드랑이에서 5~6월에 연한녹색의 꽃이 피고 9~10월에 핵과(核果)가 여무는데 핵과는 원형, 타원형으로 적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익는다. 맛이 시고 달고 성질은 평하고 혹은 따뜻하다.
독은 없으며 대량의 지방유와 단백질을 함유하고 스테롤, 디리터페노이드,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산지와 채취시기

국내에서는 산조인의 산지로 특별이 알려진 곳은 없으며 국내의 유통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과거에는 결실기인 9~10월에 열매가 익은 후 채집하여 하루 동안 물에 담갔다가 비벼서 과육을 벗기고 돌절굿 공이로 찧는다. 이것을 참바구니를 이용하여 씨는 수면에 뜨게 하고, 껍데기는 물 밑에 가라앉게 한 다음 씨만 건져서 햇빛에 말려 사용했다고 한다.

종류와 감별법

약재의 형태는 난원형을 이루고 길이 6~9mm, 너비 4~6mm, 두께 2~3mm 정도로 바깥 면은 황갈색~ 적갈색으로 매끄럽고 광택이 있고, 약간의 기름 냄새가 있으며 맛은 부드럽다.
국내에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는데 원산조인과 산조인, 혹은 면산조인이라는 두 가지 이름으로 유동되는데 산조인(면산조인)은 재배한 것을 의미하며 원산조인에 비해 색이 밝고 붉은 갈색이며 깨끗한 편이고, 원산조인은 야생종으로 산조인(면산조인)에 비해 좀 어둡고 짙은 갈색으로서 낱알이 볼록하고 색깔도 진하다. 산조인은 종자가 단단하고 광택이 있는 것을 상품(上品)으로 친다.

효능

산조인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시큼하며 주로 심(心), 간(肝), 담경(膽經)에 작용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간장을 보하며 땀을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허약 증세를 다스리고 불면증을 치료하고 경기증세가 있거나 정신이 흐릿한 건망증이 심한 증상, 식은땀을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산조인은 만들어 먹는 방법에 따라 정반대의 효능을 발휘하는 약이기도 하다. 즉, 날로 달여 먹을 경우 잠을 적게 하여 다면증을 다스리고, 약간 검은 재가 묻을 정도로 초하여 사용하면 잠을 잘 오게 하는 불면증 치료의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한다.

시험항목

회분시험 7.0% 이하, 잔류이산화황시험 30ppm 이하. 중금속시험, 잔류농약시험.